[충북도당] 충북도는 차별 없이 살 권리 보장하라

by 사회변혁노동자당 posted May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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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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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차별 없이 살 권리 보장하라

-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충북장차연)이 △저상버스 도입 약속 이행 △충북도 교통약자 조례 제정 △장애인평생교육지원조례 제정 △장애인자립생활사업 확대 △365돌봄 센터 군 단위 확대 △가정폭력피해 장애여성 보호시설 설치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9일이 지났다. 하지만 도지사 정책협의 일정도, 충북도의 책임 있는 답변도 듣지 못했다. 

 

 결국 참다못한 충북장차연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13일 이시종 도지사와의 장애인 정책간담회를 촉구하며 충북도청 앞 도로를 막았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대답 없는 충북도지사를 향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차별을 멈추고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인권을 보장하라고 온몸으로 외쳤다. 공문을 받기 전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자 그제야 3시간 만에 충북도는 도지사와의 정책간담회 일정을 잡아 공문을 보내왔다. 장애인들이 위험한 거리로 직접 나서 저항하고 투쟁해서야 만나게 된 것이다.

 

 장애인들을 위해 도심 교통수단을 개선하고, 평생교육과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충북장차연의 요구는 정당하며, 예산편성의 피해당사자인 장애인이 이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충북도와 이시종도지사는 오늘 협의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 투쟁으로 차별을 멈추고, 인권을 확장해 가고 있는 충북 장차연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변혁당 충북도당도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함께 싸워갈 것이다.

 

 

2021년 5월 14일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