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재벌의 민원처리 기구가 민주노총을 침탈했다
- 가자, 총파업 총궐기!
재벌은 풀어주고 노동자는 구속했다. 오늘 오전 5시 30분 경찰은 민주노총을 침탈해 양경수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문재인 정권의 민주노총 침탈을 강력히 규탄하며, 친재벌-반노동 정권에 맞서 전면적 투쟁을 결의한다.
표면적 사유는 민주노총이 ‘7.3노동자대회’를 주최해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밝힌 것처럼 노동자대회로 인한 코로나 확진은 없었다. 대회 역시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침탈의 실상은 정권에 분노한 노동자의 손발을 묶는 공안탄압이자, 민주노총 총파업 탄압을 통한 재벌과 수구보수층에 대한 구애다.
재벌의 민원처리 기구가 민주노총을 침탈하고 대표자를 구속했다. 그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답변은 총파업일 수밖에 없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다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전면적 투쟁을 결의한다.
2021년 9월 2일
사회변혁노동자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