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투쟁은 현장을 넘어 도시공간으로 확대돼야 최인기┃서울 8월12일 서울 중구청은 거대한 포클레인을 동원하여 물건이 가득 실린 12대의 노점마차를 부수고 싹쓸이 철거했다. 이 날 단속으로 몇몇 노점상과 활동가 최오수씨는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청계...
北은 ‘경제 활로’ 실리 챙겼고 南이 얻은 것은 보수세력 지지? 경색됐던 남북관계는 완화되겠지만… 배성인(한신대)┃서울 ‘피 말리는’ 무박 4일 43시간의 남북협상이 끝났다. 이번 협상결과를 놓고 승패를 따지는 것 자체가 부질없고 무의미하지만 말 많고 탈도...
“조급함 버리고 끈기로 밀고가자” 김은주(서울) 민주노총의 조직적 결의를 바탕으로 건설된 민주노동당은 기세 좋게 출발했다. 창당하자마자 금세 당원 1만 명을 넘기고, 파죽지세로 세력을 확장하며 전국 곳곳을 민주노동당 깃발로 물들였다. 국회의원 10명을...
“우려는 그만! 이번엔 해볼 만하다” 나위(서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에서 활동한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질문이 많다. 질문은 “창당은 하냐?” “뭐 하는 곳이냐?” “등록 할 거냐” 등으로 비슷하다. 소위 '진보정당' 운동이 파산을 맞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
“활동가들 ‘모두’ 만나보자” 이경수(충남) 우리에게 당을 만든다는 것은 세상을 뒤집는 ‘전진기지’를 건설하는 일이다. 만들고자하는 사회를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것과 경로를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듯 그 일을 수행할 부대를 형성하는 일은 당 건설을 앞둔 우...
“내년 1월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게” 나의 결의┃이김춘택(경남) 다른 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절친이 있다. 그 녀석은 가끔 만나면 시비 거는 투로 묻는다. “니네 진짜 당을 만들기는 만드는 거냐? 만들 수는 있는 거냐?” 그러면 나는 눙치며 대답한다. “당...
원산 전 노동자 2천여명의 총파업 산업도시로서의 모든 기능 마비 201┃노동자역사 한내 원산 노동자들은 총파업으로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 원산총파업은 1928년 9월18일 당시의 거대기업 문평제유회사의 일본인 십장 고다마의 ...
테스코 비밀매각․먹튀, 노동자는 구경꾼이 아니다 마트노동자투쟁의 새 역사 만들어갈 것 이정희┃홈플러스노조 교육국장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의 매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전국...
한국사회 온갖 모순 떠안은 하이디스 길어지지만, 꼭 이겨야만 하는 투쟁 김한민┃경기 “하이디스 투쟁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연대해 주세요” 고 배재형 열사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난 유서 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이 유서를 읽고서 참 많이 반성했고 후회했...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농성 3년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농성 3주년 투쟁문화제 ‘삶삼한 연대’가 8월21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열렸다. 농성 3년동안 광화문역 천막에는 제도에 희생된 영정이 11위 늘어났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은 ...
환수운동에 대한 반론에 답한다 김태연┃정책교육위원장 재벌 사내유보금은 투자되었으므로 환수할 수 없다? “턱없이 많이 쌓여있다” 우리는 절박한 4대 민생․공공 과제인 최저임금 1만원, 300인 이상 기업 간접고용노동자 정규직화, 45만 청년실업 해소, 공공...
대중적 실천운동 본격화 1만인선언․선전전․집중행동 등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는 8월12일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30대 재벌 사내유보금 710조원 시대! 재벌 독점이윤 사회화를 통한 노동자서민의 생존해법을 찾는다’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롯데...
‘왕자의 난’으로 분탕질에 거미줄순환출자 고리도 비정규직 비율도 1등 김시웅┃기관지위원회 후계자 경쟁에서 밀린 형이 늙은 아버지를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동생이 아버지와 형을 제거하고 왕좌에 오르는 일이 일어났다. 이 ‘왕자의 난’은 중세시대 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 광화문역 지하도를 걸어갈 때마다 함께하지 못한 마음 불편함 때문에 빨리 지나치려고 걸음을 재촉한 지가 지난 8월21로 벌써 3년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에겐 생사가 걸린 문제였기에 3년이나 농성...
“당이 토마토같은 사람들로 꽉 찼으면~” 나에게 당이란 나는 우리 당이 민중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열리게 하는 도깨비 방망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민중을 생각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하면서 투쟁으로 해결하자는 거잖아요....
“산다는 것은 편든다는 것” 기아․현대차 사내하청투쟁에서 탈핵까지 분열 물리치고 노동자민중 스스로 한 편으로 김민선┃학생위원회(준) 청년학생들은 지난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오늘의 저항’에 함께하기 위해 연대활동 ‘돌아보다’를 다녀왔다. 노동시장 구...
* '나의 변혁'은 이번호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