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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준비 30호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2015.02.09 16:34

삼성과 2차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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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세상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의 2차전 투쟁이 시작됐다.

삼성측은 지난 10월 진주센터와 1월1일 마산센터를 폐업한 데 이어, 2월10일 서수원센터에 대한 폐업을 예고하는 등 전국의 주요 센터에 대한 폐업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약 20여개 센터의 폐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열사들의 피로 쟁취한 기본협약은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작년에 뼈저린 ‘교훈’을 얻은 삼성은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광범위한 폐업공세를 통한 구조조정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지원금 철회와 수수료차등지급 등 4월 재계약시점을 초점으로 하청업체를 압박하는 전술을 펴며 노조탄압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임금 및 폐업투쟁을 중심으로 전선을 만들고 4월 재계약 이전인 3말4초에 총파업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으로 조직화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도 다시 삼성에 대한 투쟁전선을 사회적으로 형성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지회의 전술을 극대화해서 승리하기 위한 연대전선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역시 삼성전자서비스투쟁이 단순한 노조 하나의 투쟁이 아니라는 판단아래 자본과 박근혜정권의 비정규정책에 파열구를 낼 투쟁으로 만들기 위해 계급적 전선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비정규투쟁 워크샵 진행

비정규직종합대책저지 긴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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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정규직 운동 - 함께 토론하는 워크숍'이 2월4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과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기 위한 사회연대체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는 정부 정책에 맞서 어떻게 사회적으로 힘을 모아낼지 다양한 고민과 제안이 나왔다.

가칭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는 발제에서 △비정규직 양산하는 비정규직 법제도 폐기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비정규직 종합대책 저지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을 없애도록 사회적 여론 조성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도입, 진짜 사장이 사용자로서 법적 책임을 지도록 입법화 △임금ㆍ근로시간ㆍ고용의 유연화라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악 저지 등 다섯가지 목표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제출된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4월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조직노동자들의 힘을 집약해야겠지만, 한편으로는 미조직 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의제화를 위한 노력 역시 다각도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견해도 제출됐다.

가칭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를 공식적으로 발족하기 위한 첫번째 준비모임은 2월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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