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투쟁이 단위사업장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계급의식이 필요하다!! 열사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무시하고 반기업투쟁을 국민들과 공유하려면 국민들이 계급적인 의식을 이미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바램과 많이 다르다! 이러한 객관적 조건을 무시한다면 아무리 금속노조라 할지라도 그 투쟁은 계급투쟁이 아니라 초좌익이 주도하는 경제투쟁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단사차원의 계급투쟁을 계급의식이 없는 대중운동인 대시민연대운동로 나아가는 것은 현재의 객관적 조건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우왕좌왕하는 경제주의적 관점이다!! 한광호 열사를 죽게 한 것은 유성기업이기에 유성기업 자본가를 상대하는 금속노조 기초조직이 투쟁의 객관성을 획득해야 한다!! 유성기업을 상대하는 단사 파업투쟁이 먼저 투쟁전술로 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이 맞다면 9월 총파업을 준비하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지부 지회별로 단사파업을 결의해야 한다!! 그 단사적 파업이 전국적인 투쟁으로 가기위해서는 단사별로 각개투쟁을 이어가야 한다!! 9월 총파업이 승리하기 위한 주관적 투쟁이 연속적으로 승리를 담보하여 정세견인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단사를 넘는 노동자민중이 참가하는 계급투쟁이 따로 계획되어야 한다. 현대차노조(원청하청노조)의 지원은 그때서야 연대하는 동지이자 지원군이 되는 것이다!! 유성지회는 파업투쟁을 결의하고 그 투쟁이 국민적 공감대를 갖기위해 가두와 공장에서 새로운 파업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또한 노조가 조직한 인격체인 시민대책위가 선전전을 일상투쟁으로 삼아 현대차 원하청 노조에 연대투쟁을 요청하고, 부르주아 언론들과 사상투쟁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사파업 투쟁이 정치적 투쟁으로 상승하는 조건이 만들어진다면 전국적 투쟁은 수위를 높여가며 더 커진 투쟁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흐름이 파업투쟁의 정도를 가늠하는 과학적 투쟁전술이 될 것이다!!